RB★YELLOW

오늘의 맛집 리뷰!

이치란 라멘 이케부쿠로점 되시겠다.

 

이치란 라멘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들어봤다.

'즐거우리 우리네 인생' 현이씨도 해장하고 싶을때 생각난다는 라면!

하지만 난 요가를 마치고 매우 배가 고파서 아침으로 먹었지!

 

 

이케부쿠로의 아침.

이날 날시가 좋아서 날이 청명했다.

저 멀리 보이는 주차타워같은건 뭘까? 궁금해서 찍어봤다.

간단 구글링 해보니 豊島清掃工場 도시마 청소 공장의 소각로 굴뚝이란다 -_-;;

https://ko.wikipedia.org/wiki/%EC%9D%BC%EB%B3%B8%EC%97%90%EC%84%9C_%EA%B0%80%EC%9E%A5_%EB%86%92%EC%9D%80_%EA%B1%B4%EC%B6%95%EB%AC%BC_%EB%B0%8F_%EA%B5%AC%EC%A1%B0%EB%AC%BC_%EB%AA%A9%EB%A1%9D

이런 소각로가 도심 한가운데 있다닛.. 이동네는 님비같은거 없나? ㅎㅎ

세계에서 제일 높은 쓰레기 소각로 굴뚝이란다.

 

 

이치란 라멘의 메뉴 자판기.

첨에 멋모르고 자리에 먼저 앉았다가 식권 뽑아와야 한다고 해서 후다닥 뽑아왔다.

촘 비싼편.

이치란 라멘이 체인인 것 같으니 다른데도 메뉴는 같으려나?

 

 

라멘의 매운 정도와 파 종류 선택 등등 내 입맛에 맞는 라멘으로 만들 수 있는 것 같다.

나는 처음으로 먹는 것이므로 기본으로만 선택해서 먹어보았다.

다른 아는 사람 말로는 맵기를 7배로 해도 한국인 입맛엔 그리 많이 맵진 않다고 한다.

하지만 나한텐 조금 매울지도..

 

 

 

자리 양 옆에는 독서실마냥 칸막이가 있는데 칸막이에 메뉴가 적혀있다.

 

 

이건 오른쪽

 

 

정면.

독서실 같다 ㅋㅋ

여기 밑으로 뚫린 구멍으로 식권과 체크한 종이를 종업원을 주면 된다.

추가로 종업원을 호출하고 싶을 땐 컵 뒤에 있는 호출벨을 눌러주면 된다.

 

 

그렇게 나온 이치란 라멘~

나는 계란은 추가하지 않고 차슈를 추가했다

내사랑 차슈♡

 

 

 

아이폰X 산 기념으로 인물사진 모드로 라멘을 찍어봤다.

폰 화면상에서는 뒷 배경이 흐리게 나왔는데 지금 컴퓨터에서는..

...잘모르겠다...ㅋㅋㅋ

인물을 찍어야지 인물을

 

 

 

이건 다먹고 나와서 보니까 벽면에 크게 붙어있는 광고.

이거 보니까 난 라멘에 반숙계란 딱히 좋아하진 않아서 안시켰는데 이게 인기 넘버원이라네?

담엔 시켜먹어봐야겠다.

 

 

라멘을 먹어보니까 알겠다.

이게 왜 해장에 땡기는지를.

저 빨간 소스가 돈코츠 라멘 육수의 느끼함을 잡아주면서 얼큰~한 맛을 느끼게 해준다.

그래서 뭔가 속이 시원해지는 느낌? 크~어~ 하는 감탄사가 나오는 맛이다 ㅋㅋㅋ

나도 먹으면서 '아 이 라멘은 숙취 있을 때 먹으면 속이 풀리겠다' 싶더라.

다른 라멘은 국물까지 들이키고 싶은 정도까진 아니었는데 얘는 국물이 자꾸 땡긴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추천!

 

 

평가:

맛 : ★★★★ / 5 엄청 특별하거나 하진 않지만, 얼큰한 맛이 묘하게 매력있다.

분위기 : ★★☆ / 5 혼밥하기 딱 좋음.

가격 : ★★ / 5 라멘 치곤 그리 싸진 않음.

총평 : ★★★★ / 5 해장! 해장! 해장! (아저씨 입맛..)

 

아참 개인적으로 차슈 추가는 비추한다. 차슈가 내가 기대한 두꺼우면서 짭쪼름한 고기 맛이 아니고.. 맛이 없는건 아닌데.. 좀 별로.

먹고 싶다면 일단 기본 차슈를 먹어보고 그다음에 추가 주문을 하든지 하는 것을 추천한다.

 

 

주소:

1 Chome-39-11 Higashiikebukuro, Toshima, Tokyo 170-0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