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라주쿠/디저트] 코롬방 하라주쿠 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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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코롬방 본점 / 도쿄 디저트 맛집 코롬방 / 하라주쿠 디저트

 

오늘 리뷰해 볼 맛집은 도쿄 하라주쿠에 위치한 '코롬방' 이다.

한국에도 코롬방이라는 제과점들이 있다고 들었는데, 이 제과점들의 본점이 일본 도쿄의 하라주쿠에 있는 'Colombin' 이다.

여기의 시그니처 메뉴는 '하라주쿠 롤' 이라고 하는 우리가 '도지마롤' 이라고 알고 있는 형식의 롤 이란다.

하라주쿠 탐방을 간 김에 먹어보고 싶어서 코롬방으로 향했다.

 

가는 길은 '메이지진구마에(明治神宮前) 역' 에서 내려서 나오면 금방이다.

4번 출구로 나와서 앞으로 조금만 걸으면 바로 있다.

 

 

코롬방의 전경.

건물도 그렇지만 내부도 꽤 오래된 듯한 고풍스런 느낌을 풍기고 있다.

 

 

들어와서 대기 하면서 찍은 사진.

안에서 먹을 수도 있지만, 따로 사가는 것도 가능하다.

사진의 롤이 시그니쳐인 '하라주쿠 하치미츠 롤' 이다.

가격은 사악하다... 한개 가격이다.

우리는 이왕 온 김에 먹고 가기로 했다.

앞에 대기하시는 분들이 몇 분 있긴 했지만 많진 않았기에 기다릴만 했다.

 

 

기다리면서 찍은 다른 사진.

일본에는 저 몽블랑 이라는 디저트를 많이 팔던데 뭔지 잘 모르겠다..

편의점에서도 하나 사먹어봤는데 그냥 크림맛..?

요새 딸기철이라서 딸기한정메뉴들이 많았다.

오른쪽에 보이는 케익도 맛있겠다.... 여전히 가격은 사악하다...

 

 

 

구경하다가 이뻐서 찍은 사진.

왼쪽은 부쉬 드 노엘 비슷한거 인듯.

오른쪽은 역시 한정메뉴 딸기롤.

진열되어 있는 롤 전부가 맛이 궁금하지만 자금사정이 여유롭지는 않으므로 참기로 한다.

배도 한정되어있고... 살도찌고.. ^_^...

 

 

드디어 우리 이름이 호명되고 자리에 앉아서 찍은 메뉴판.

메인 메뉴판은 찍은 게 없고, 계절 한정 메뉴판인 '딸기 페어' 메뉴들이다.

아까 사진에서 본 것들도 있고 여기서 처음 보는 것도 있다.

하라주쿠 롤은 일단 먹기로 결정했어서, 나머지 하나는 딸기 들어간걸 먹으려고 했는데

팬케이크를 먹을지 쇼트케이크를 먹을지 한참 고민하다가 쇼트케이크가 왠지 끌려서 그걸로 결정했다.

 

 

 

음료를 같이 주문했더니

음료 티코스터가 나왔는데

너무 귀엽자나... >_<

 

 

 

먼저 나온 하라주쿠 롤!

가운데 음료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이다.

콜라 아니다..

디저트들이 달달하니 일부러 씁쓸한 아이스 아메로 시켰다.

난 라떼 파인데.

근데 이거 자체 설탕 들어있는거 같았다.. 아메리카노가 묘하게 달아 -_-;

2인이 오니 사람수에 맞게 잘라서 나왔다.

 

 

하라주쿠 롤의 고운 자태..

기대를 잔뜩 하고 한 입 먹었는데 내 기대만큼 크림이 우유생크림맛의 고소한 맛이 아니었다.

달달한 크림? 맛..

맛 없는건 아닌데 또 엄청 오오오 까진 아닌..

일본 와서 이 말 엄청 자주 하네 ㅋㅋ

 

 

같이 시킨 딸기 쇼트케이크.

메뉴에서 '구운' 쇼트케익이라 되어있어서 구웠다는 말이 뭔가 했더니 저 그릇 위에 놓고 빵을 갓 구워서 나오는 모양이었다.

개인적으로 하라주쿠 롤보다 이게 더 맛있었다.

시트도 촉촉하고 위에 아이스크림이 녹아 잘 어우러지는 맛.

그치만 기대에는 못미친 맛..

 

 

자태는 엄청 이쁘당 +_+

 

 

이 코롬방 이라는 디저트 가게는 디저트 가게라 젊은 사람이 많을 줄 알았는데, 내부 인테리어도 그렇고 (아기자기 하면서 좀 고풍스럽고 호텔 카페 같이 되어 있음) 손님으로 오신 분들도 거의 대부분 나이드신 할머님들이셨다.

어린 시절부터 단골로 오셨던 분들인걸까? 아님 근처 교회라도 끝났나.. ㅎㅎ

좀 독특한 분위기와 유명세가 있으니 요새 단골 멘트가 되어버린 '한번쯤 와볼만한 곳' 이다..

 

주관적인 평가:

맛 : ★★★☆ / 5    달달하니 나쁘진 않은데 좀 올드한 느낌. 그리고 하라주쿠 롤은 크림이 좀 실망이었음.

인테리어 : ★★★ / 5 조금 연식있는 호텔 카페 같은 느낌인데 아기자기한 건 좋은데 역시 조금 올드한 느낌.

가격 : ★ / 5 개사악

총평 : ★★★ / 5 한번쯤 와볼만한 곳. 내가 왔을때는 대기시간도 별로 안길어서 기다릴만했음. 15분 정도? 근데 막 빨리 안가면 품절되어서 못먹고 그정도까지인지는 잘 모르겠음.

 

 

주소:

6 Chome-31-19 Jingūmae, Shibuya-ku, Tōkyō-to 15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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