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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솔 아쉬탕가 요가 수련 / 요가 수련 / 요가 수련 도쿄 / 일본 도쿄 아쉬탕가 요가

 

 

오늘의 요가 수련 일지.

 

오늘 요가를 한마디로 요약할 수 있을 거 같다.

 

 

아파!

 

 

 

...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

 

일본 와서 아쉬탕가 마이솔 요가 수련을 시작한 이후에 손목 아픔, 팔꿈치 아픔을 거쳐서 이제는 왼쪽 등허리 아픔이 2주 가량 지속되고 있다.

근데 이게 손목이나 팔꿈치처럼 점점 함에 따라서 나아지는 것이 아니라 심해졌음 심해졌지 더 나아지지를 않는 거 같다.

전에 쌤이 말한 대로 강하게 수축되어 있어서 그런가, 거기다가 등근육이 그쪽밖에 단련되어 있지 않아서 그런가 아픈데도 거길 계속 쓰나보다.

특히나 몸통을 앞으로 숙이면서 지지해주어야 하는 '우티타 하스타 파당구쉬타사나' 할 때, 그것도 왼 다리 들어올릴 때! 원래 왼다리 잡는 쪽을 오른쪽보다 훨씬 잘 했는데, 이제는 상체를 조금이라도 내리려고 하면 아파 죽을거같아서 코를 살짝 터치하는것도 못하겠다... ㅠㅠ

그 뿐이랴. 평소 생활에서도 왼쪽 허리에 힘을 줘야하는 자세가 조금이라도 있으면 아파서 '아고고고' 소리가 절로 나온다.

맨날 신랑은 옆에서 '오늘내일하네~' 하면서 놀리고.. ㅜㅜㅋㅋ 물론 맛사지도 해주지만 ㅋㅋ

 

너무 아파서, 한국 가서 물리치료 받으려고 했었는데 그 전에 내가 죽을거같아서 안되는 일본어로라도 물리치료를 받으려고 알아보았다. 일본에 사는 한국인 커뮤니티에도 글을 올려서 '일본어를 못하는데 물리치료 받을만한 곳이 있을까요' 라고 물으니 한국어로 의사소통 가능한 접골원? 이라는 곳을 소개시켜 주었다. 근데 집에서 너~ 무 멀어.. 지하철로 한시간 정도 걸리면 나는 어찌해야 할까요.. 집근처에는 받을만한 곳이 없나 싶어서 찾아봤더니 바로 근처에 정형외과가 하나 있긴 하더라. 근데 막상 가더라도 일본어로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고민고민 하면서 집에서 이거저거 하다보니 시간을 놓쳐서 가보진 못했다. 내일은 꼭 가볼까..

 

집에서 스트레칭 하는 걸로 푸는 것도 한계가 있는 듯하다. 뭔가 시원~ 하게 풀리는 느낌이 없어.. ㅠ 그리고 스트레칭 하고싶어도 아파서 오래 유지도 못한다.. 흑흑흑 살려줘요. 마리챠사나 C 오른팔로 지지 할 때 특히 특히 트트트특히 아파서 원래 손목 잡을수 있는 자센데 손끝만 간신히 잡고 있다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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