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YELLOW

나중에 내 생활을 기억하기 위해서라도 블로그를 시작해서 기록을 하기로 했다.

나는 생활담당, 신랑은 생계담당.

나중에 돌아보니 기록과 추억이 남는게 전부이더라.

 

 

(..라는 글을 임시저장해 둔게 벌써 며칠전이냐..)

현재 시점에서는 D-11은 아니지만 ㅋㅋ 일단 취업비자 받는 프로세스를 간단히 정리해 본다.

 

 


 

일본에서 취업비자를 받기 까다롭다고 알려져 있는데, 사실 우리는 그리 어렵지 않게 받은 것 같다. 다른 사람들 이야기 들어보면 여러 가지 난관이 있다는 것 같은데, 내 생각에는 핵심은 COE와 취업된 회사의 내실 인 것 같다. COE는 Certificate of Eligibility 의 약자로 재류자격인정증명서 이다. 이게 있어야 취업비자 신청이 된다. COE는 취업된 회사에서 일본 외무성에 서류를 제출하면 발급되는 서류로 COE 발급을 위해 회사 측에서 내게 여러 가지 서류를 요구한다. 해당 서류를 작성하여 회사 측에 이메일 및 우편으로 보내면 나머지 절차는 회사 쪽에서 알아서 청구한다. 그리고 무사히 COE가 발급되면 원본과 복사본을 우편으로 보내준다. 이후 절차는 우리 쪽에서 진행하였다.

 

취업비자 발급을 위해서는 관련 서류를 지참하여 주한일본대사관에 방문하면 되는데, 꼭 챙겨가야 할 서류는 다음과 같다:

- COE

- COE 사본

- 주민등록증 사본 (앞뒤 모두) 또는 주민등록등본 원본 (대사관에서 주민등록증 복사할 곳 없음. 미리 필수로 준비해가야함.)

- 증명사진 1매 (사증 신청서에 붙일 사진)

- (유효기간이 충분한) 여권

- 사증 신청서 (미리 작성해가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대사관에서도 작성 가능하나 사람이 많으면 작성하기 좀 부대껴서 힘들다.) 양식은 여기서 다운로드 . 작성 예시는 여기서 볼 수 있다.

신청 시에 비행기표를 구매하지 않아도 비자발급은 상관없다. 우리도 도착 공항명만 적고 항공편은 작성하지 않았는데 문제 없었다. 그리고 나처럼 일본 취업자를 따라가는 가족의 경우에도 여권, 신청서와 주민증 사본을 사람 수만큼 따로 챙겨가야 한다.

 

그리고 대사관 방문 시 월요일은 피해서 가도록 하자. 월요일은 주말동안 일이 몰려서 그런가 사람이 많더라... 월 이외 평일 방문하면 한산하다.

 

 

모든 서류가 구비되면 주한일본대사관으로 고고~

주한일본대사관은 광화문에 트윈빌딩 A 8층~10층에 위치해 있다.

 

 

 

들어가면 보안검색대를 통과해야 한다. 보안검색대를 통과하면 안에 바로 사무실이 있는데 오른쪽이 외국인을 위한 사무실, 왼쪽은 일본인을 위한 창구이다. 서류구비가 완료된 상태라면 오른쪽 3번 창구로 바로 가서 제출하면 검토 후 오케이 사인을 준다. 그러면 하루 뒤에 비자 발급 완료~! 1번 창구는 뭐 해야 할지 모를 때 상담받는 상담창구 인것 같고 2번은 재한외국인이 일대사관에 볼 일 있을 때 사용하는 창구인 것 같다. (근데 줄이 제일 길더라...왜지)

내가 비자 받을 때 찾아본 바로는 오전에 접수하면 다음날 받고 오후 접수시 다다음날 받는다고 들었는데 막상 가니까 오전오후 상관없이 다음날이면 비자가 나오는 것으로 바뀐 것 같다. 점심시간 끝나고 들어가서 접수했는데 비자가 다음날 나왔다. 미국처럼 택배서비스는 없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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