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YELLOW

다음 주에 보자 / また来週(またらいしゅう)

 

 

 

내가 일본 와서 일본인으로부터 배운 첫 일본어 한마디이다.

이 말을 배우게 되었던 상황은, 지난 주 요가가 끝나고 옷을 갈아입는데, 거기서 어떤 일본인 분이 말을 걸어오셨다.

처음에 뭐라뭐라 하셨는데, 내가 잘 못알아듣고 있으니까 日本語お分かりませんか? 라셔서 그렇다고 고개를 끄덕이니 영어로 말을 붙여주셨다 ; ㅂ;)//

현재 하고 있는 평창 동계올림픽 잘 보고 있다는 이야기와 한국음식 좋아한다는 이야기, 그리고 순두부랑 두부의 차이가 뭐냐는 질문에 대답도 해드리며 조금 친해진 기분? 뭔가 현지인과의 교감이 +1 상승하였습니다. 같은 느낌..ㅋㅋㅋㅋ

(하지만 그 뒤로 말을 건낸적은 없다고 한다. 사실 얼굴도 기억 안남... ;ㅅ;)

 

그 이야기를 하고 헤어지면서 내가 "What is 'See you next week' in Japanese?" 라고 물으니 대답해주신게 저 문장이었다.

 

Mata raishu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