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YELLOW

얼마전까지만 해도 J1 발급 준비 해서 발급도 받은 사람이 갑자기 웬 ESTA 냐 물을 수 있는데..
아직 J1으로 입국할 수 있는 날짜가 되지 않았는데, 미국에 입국할 일이 생겼다.
(J1 비자 입국 가능일은 DS-2019 시작 날짜로부터 30일 전~15일 후 이다. 되도록 시작 날짜 이전 입국하는 것이 좋으며, 학교/기관 등에 따라 시작 날짜 이후 입국도 가능하다고는 하나 이는 기관에 문의 필요하다.)
 
그래서 ESTA도 신청해보는 ESTA 신청 후기 되겠다.
 
ESTA 는 엄밀히 말하면 비자가 아니라, '무'비자로 미국을 여행할 수 있게 해주는 '전자여행허가서' 이다.
매우 많은 사람들이 'ESTA 비자는 어떻게 받아요?' 라고 물어보는데 ESTA는 비자는 아니다.. 그냥 미국을 잠시 여행할 수 있게 해주는 허가서일 뿐. 

그리고 ESTA는 "에스타" 라고 읽는다. 이스타가 아니더라... 
 
ESTA를 발급받게 되면 발급일로부터 2년 내에 미국에 입국이 가능하고, 한 번 입국 시에 최대 90일 까지 미국에 체류할 수 있게 해준다. 따라서 이론상으로는 89일 체류하고 잠시 멕시코 같은데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면 리셋되어 다시 90일을 체류할 수 있지만.. 추천하지 않는다.
 
추천하지 않는 이유는

1. 90일을 꽉 채워서 체류하면, 다음 번 미국 입국 시 심사관에 따라 까다롭게 심사할 수 있다.

2. 잠시 출국했다가 다시 재 입국하면 입국심사관 입장에서 '이 사람은 미국에 말뚝박으려고 하는구나(이민의도)' 라는 생각이 들 수 있다. 이는 입국 거절로 이어질 수 있고, 한 번 미국 입국을 거절당하게 되면 추후 미국 비자 발급에 매우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 특히 미국 방문이 단순 여행/비즈니스 목적이 아닌 걸로 오해를 살 수 있다.

3. 90일 꽉 채워서 체류하려다가 내 문제가 아닌 사유로 (ex. 비행기 연착, 갑작스러운 부상/질병 등) 출국이 지연되어 91일 이후 출국하게 되면, 결국 '미국 불법체류자' 가 되어 추후 비자발급과 미국입국이 매우 어려워진다.

 
따라서 타당한 장기체류 사유가 있을 경우 적법한 비자를 받아 체류하도록 하고, 그 외의 경우에는 미국에 특별한 사유 없이 장기체류를 하지 않도록 하자. 재 입국 시에는 2달 이상 텀을 두는게 좋다. 보통 미국 체류한 만큼 다른 나라에 체류하라고 하더라. 80일 미국 체류했다면 미국 밖에서 최소 80일 이상 체류 이런식으로..


당신이 미국 국익에 매우 대단한 이득이 되는 사람이 아니라면... 입국/비자 관련해서는 보수적으로 접근하는것이 좋다.
참고로 여기서 미국 국익에 대단한 이득이 되는 사람의 기준은 노벨상 수상자쯤 되려나... 아님 애플급 회사 사장이 회사 법인 들고 이민한다든가...


잡소리가 길어졌다.
ESTA는 아래 사이트에서 신청 가능하다.
 
Official ESTA Application Website, U.S.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

 

Official ESTA Application Website, U.S.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

esta.cbp.dhs.gov

 
들어가면 아래와 같은 페이지가 나온다.

우상단의 언어설정에서 '한국어' 로 변경 후 '신규 신청서 작성'
 

혼자 신청하면 '개인', 여럿이서 한꺼번에 신청하면 '그룹' 이라 생각하는데 웬만하면 각자 작성.
 

어쩌구저쩌구 경고 메세지 2개 있다.
둘다 '예 (동의)' 클릭 후 다음 클릭.
 

 
그러면 여권을 업로드하라고 한다.
여권을 업로드 하고 나서 정보 확인 후 '내 신청서에 추가'클릭

여기서부터 모든 내용은 ‘영어’ 로 작성 필요하다.

여권을 업로드 하지 않았을 때 기본적으로 입력해야 하는 항목들. 업로드하면 일부 자동완성된다.

 
그러면 기본 정보들이 어느정도 자동으로 입력된다.
필수 항목들을 입력 후 다음을 클릭해서 이메일 주소를 인증한다.
 
이메일 주소 인증을 누르면 4자리 코드가 이메일로 날아오는데, 오지 않았다면 스팸함도 확인해본다.
 
입력 후에는 아래와 같이 항목들이 뜬다.
 

 
전부 입력하고 '다음' 클릭
 
GE/NEXUS/SENTRI 멤버십은 이게 뭔지 모르신다면 > 아니오 선택 하시면 됩니다..ㅋㅋ
저도 뭔지 모르겠어요 -_-
 
(위 캡쳐는 질문의 일부일뿐 전체가 아닙니다)
 

전부 입력하고 '다음' 클릭
(위 캡쳐는 질문의 일부일뿐 전체가 아닙니다)
 

 
 
전부 제대로 입력 후 '다음' 클릭
그러면 '신청서 검토' 화면이 나와서 여태까지 입력한 것을 검토할 수 있다.
모든 항목에 대해 검토 후 우하단의 '확인&계속' 을 클릭해줘야 한다.
 

검토 후 '다음' 클릭
다른 블로그 SOP 에서는 여권번호 입력이 있는거 같은데, 지금(25/1/28) 기준으로는 없어졌나보다..
 
내용을 최종 검토하고, 아래 '각서' 확인 후 '지금 결제하기' 클릭

 
원하는 지불방법 선택하고 '계속'

이후 신용카드 또는 페이팔을 입력 후 결제까지 완료하면 아래 창이 뜨면서 완료된다!
 

 
 
시간이 지난 후 확인해보니 아래와 같이 승인되었다!
 

 
이제 해당 내용을 출력하여 입국 시 지참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