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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텐 카메라 비교 / 아이폰 엑스 카메라 비교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이폰X 카메라와 아이폰6 (기존 카메라) 카메라의 색감과 결과물 차이를 비교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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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5 - [소소한 일상/2018 일본생활] - Apple Store 表参道店 오모테산도점 방문기 2 - 아이폰X와 아이폰8+ 실물비교

에서 아이폰8+와 아이폰X의 카메라 색감이 다르게 보이는데 이것이 LCD와 OLED의 차이 때문일 것이라는 추측을 한 적이 있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것이 사실인지, 아니라면 어떻게 다르게 보이는지 비교해보고자 한다.

 

* 아이폰6의 카메라는 3년전 출시된 모델이므로 당연하게도 아이폰X는 고사하고 아이폰8과도 비교해서 떨어지는 화질의 카메라임을 감안하여 봐 주시길 바란다.

* 모든 사진은 크롭 이외에는 후처리 보정을 하지 않았다.

 

 

일단 준비물은

 

아이폰X , 아이폰 6 , 그리고 그 둘의 색감차를 찍어줄 미러리스(소니 a5100, 기본 번들렌즈).

 

 

첫 번째 비교 샷은 노란 백열등 아래서 찍은 사진이다. (자연광을 차단하였다)

피사체로는 흰색의 피젯 큐브를 사용하였다.

 

 

왼쪽이 아이폰X, 오른쪽이 아이폰6 이다.

확실히 액정을 통해서 봤을 때, 아이폰6 쪽이 더 누런 색감인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이 사진은 한 화면 안에 아이폰X 액정, 아이폰6 액정, 그리고 피사체까지 들어오도록 찍은 사진이다.

미러리스라 초점을 액정에 맞췄더니 피사체는 흐리게 보인다.

색감만 확인하면, 오른쪽의 아이폰6 색감이 실제 색감 (미러리스 색감) 과 비슷하게 화면에 표시됨을 알 수 있다.

그에 비해 아이폰X 액정 색감은 푸른 끼가 도는 색감이다.

 

 

이번에는 그렇다면 각 핸드폰에서 컴퓨터로 사진을 옮기고 실제 사진 결과물의 색감을 비교해보겠다.

액정색감만큼 두드러진 차이가 보이지 않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이 사진만 놓고 어느 쪽이 아이폰X이고 어느 쪽이 아이폰6 인지 알 수 있겠는가?

 

 

 

답은

 

 

 

위쪽이 아이폰 X

아래쪽이 아이폰 6 이다.

 

전체적인 색감 차이도 미묘하게 있지만 아마도 화질 부분에서 6가 블러가 많이 되어있기 때문에 차이를 느끼셨을 것 같다.

하지만 요는 색감차만 보는 것 이므로, 색감만 놓고 보았을 때는 6 쪽이 살짝 더 노란 빛이 더 강한 정도의 차이일 뿐 액정샷만큼 아주 다이나믹하게 차이나지는 않는다.

아, 실제 실색감과 비슷한 쪽은 아이폰6 이다.

 

 

다음은 자연광에서의 비교샷이다.

 

 

마찬가지로 자연광에서의 두 폰의 액정샷과 실색감 샷.

자연광 밑에서는 아이폰X와 아이폰6 액정 모두 비슷한 색감을 나타내는 것을 확인했다.

심지어 이번엔 아이폰X가 더 따스한 색감이고, 아이폰6가 조금 더 푸른 빛이 돈다.

실제 눈으로 본 테이블과 주사위의 색은.. 음 미러리스 (위의 두 장) 가 좀 밝게 나온 편이다. 저것 보다는 실제 색이 진하다.

 

 

 

아이폰X로 찍은 결과물.

 

 

아이폰6로 찍은 결과물.

 

마찬가지로 실제 결과물에서도 둘 사이의 '색감'차는 그리 크지 않다.

액정샷에서도 확인했다 시피 아이폰6가 이번에는 좀 더 초록 끼가 돈다.

파란 끼가 아니라 초록 끼 라는 건 역시 기본적으로 결과물이 좀 노란빛에 치우쳐져 있다는 뜻이겠지.

 

 

 

 

아이폰X (위) 아이폰6(아래) 로 찍은 풍경 사진.

풍경사진에서도 색감의 차이는 크게 발견할 수 없었다.

다만 확대하면 화질 차이는 난다. ㅎㅎ

전반적인 느낌 차이는 X가 또렷하고 6가 좀 희끗한 느낌.

 

 

이번에는 번외로 화질을 비교해보았다.

위가 아이폰6이고 아래가 아이폰X.

화질 차이가 뚜렷하게 난다.

피젯 큐브의 금속 재질에 비치는 모습을 아이폰6에서는 확인 할 수 없지만 X에서는 어렴풋이 확인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아이폰6의 카메라를 매우 안좋아하는데, 그 이유는 후처리를 그렇게 하는건지 카메라 자체가 그런건지 모르겠으나 저렇게 확대하면 n by n 픽셀 단위로 색깔을 평균내 뭉개버린 블러 처리 한 것 마냥 피사체의 경계가 뚜렷하지 않다.

아마 노이즈를 잡기 위해서 그런 식으로 처리한 것 같은데, 차라리 이전 버전인 아이폰4s 시절 노이즈가 그리울 정도였다.

처음 아이폰6 갈아타고 새폰이라고 좋아했는데 사진 상태가 저모양임을 알고 절망했던 기분이란.. ㅎㅎ

그래도 그거에 익숙해져서 사용하다 보니 그냥 적응 했었다만 ㅎㅎ.

 

 

이것으로 아이폰X와 아이폰6 (기존 아이폰) 간의 카메라 색감 비교 리뷰를 마쳐볼까 한다.